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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7, "작은 고추가 맵다"

아이리버에서 2007년 마지막으로 출시한 작품이 W7입니다. 제품을 처음 접했을 땐 단순 게임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크기는 일반 휴대전화 정도 되지만 현재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PMP 못지 않은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놀라게 됩니다.

오늘은 아이리버가 새롭게 출시한 W7를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화면과 스피커

가장 먼저 제 시선을 잡은 것은 W7의 와이드 화면이었습니다.

76.2mm의 화면은 HD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먼저 W7를 이용해 동영상을 관람해 보았습니다. 화질도 괜찮았습니다. 영화나 책 읽기에 충분할 정도로 화질이 뚜렷했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해도 되지만 자체 설계된 스피커를 이용해 오디오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내장된 스피커는 단 하나지만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는데 충분했습니다. 우퍼를 이용하는 듯한 스피커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단말기 안에 사전까지..

제품 크기는 작지만 MP3 플레이어, 라디오, 사진보기, 동영상보기 등 6가지가 넘는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제 눈길을 잡은 것은 사전기능이었습니다. 단말기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할 때 사전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이런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서 별도의 전자사전을 이용한다는 것은 불편이 따릅니다. 특히 야외에서 두가지의 제품을 동시에 이용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무엇보다 영한 사전 뿐만 아니라 한영, 중한, 한중,일한, 한일,국어 사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여기에 휴대용 기기에서 토익 시험 문제를 풀고 채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잘못된 점을 확인하고 해설을 통해 학습도 가능한 CSD 뷰어 기능도 장착돼 있습니다. CSD 어학학습 파일은 KT가 운영하는 전자책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라디오 기능에는 녹음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FM 라디오를 통한 어학강좌 녹음도 가능해 만점 어학 학습 도우미로도 활용 가능했습니다.

용량도 간편하게 늘린다.

이런 디지털 제품을 이용하다 보면 제품 용량이 부족할 때가 생기게 됩니다. 저도 그렇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저장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 등장하고 있는 콘텐츠를 보면 용량이 과거보다 2-3배 크다 보니, 이런 경우가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그렇다고 기존에 저장된 콘텐츠를 삭제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제품에는 저장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외장 메모리 슬롯을 갖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기본 용량을 늘리는데 간편합니다.

이외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카킷, 파우치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도 출시되면서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나...이런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도 지적됐습니다.

터치 스크린 크기가 작다보니, 지급된 전용 펜을 이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눌러가며 정보를 입력할 때 약간의 문제가 따르게 됩니다. 손가락을 이용하다 보면 두개의 키가 동시에 눌러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전용 펜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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