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기금 500억 원 규모의 '서울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2년까지 매년 100억 원을 적립해 모두 50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해 저소득층 우수 학생들을 비롯, 월평균 급여(229만원) 미만 근로자의 자녀, 인문·이공계 대학원생, 자립형사립고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을 거쳐 내년 9월께 출범할 이 재단은 운영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사회(15명 내외) 및 감사(2명)를 전원 비상근 인사로 위촉하고 재단 사무국도 서울시의 기존 조직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하이서울 장학금' 등 우수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규모(연 170억원, 수혜대상 6천800명)도 내년부터는 연 200억원(수혜대상 7천명)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사업별로 장학금만 지원하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체계적으로 우수학생을 양성하기 어려웠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장학재단은 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혜 학생들에 대한 사후 관리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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