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소시엄이 추진중인 이라크 쿠르드지역 유전개발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등은 이라크 측이 최근 자국 중앙정부의 허락없이 쿠르드 지역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지속할 경우 원유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SK에너지 측에 전화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지역의 바지안 육상 탐사광구로, 우리 측은 지난달 10일 쿠르드 자치정부와 이라크 아르빌에서 이 탐사광구에 대한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5억 배럴가량의 원유가 묻혀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탐사광구 사업은 지분 38%를 가진 석유공사를 주축으로 SK에너지와 대성산업, 삼천리, 범아자원개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원유 수출이 중단될 경우 우리가 찾는 대체유종의 가격이 일부 오를 수 있어 가격 인상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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