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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여성 채용비율 작년과 비슷"

올 한 해 기업의 여성 채용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기업 431개사를 대상으로 전체 및 여성 채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이 모두 3만8천700명을 뽑은 가운데 여성은 23.4%인 9천40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여성 채용 비율인 25.9%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여성 채용비율이 50%가 넘는 '여초(女超)' 채용기업도 지난해 44개사, 올해 43개사로 비슷했다.

업종별로 의류나 섬유 등 기타제조가 여성 채용비율이 39.0%로 가장 높았다. 금융(38.1%), 유통·무역(32.3%), 물류·운수(32.0%), 제약(27.8%), 식음료(27.4%) 등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활발했다.

반면 건설(11.5%), 자동차(12.1%), 기계·철강·조선·중공업(14.5%) 등에서는 여성 채용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최근 몇 년 새 열린 채용 도입 등으로 많은 기업이 여성 취업의 문을 상당부분 확대해왔다"며 "올 들어서는 공정한 기회를 가진 남녀 간의 취업 경쟁이 정착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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