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동생을 구하기 위해 형이 뛰어들었다가 형제가 모두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각각 64살, 59살인 이 모씨 형제가 선로에 떨어진 뒤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 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동생이 선로에 떨어지자 형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급히 뛰어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형, 동생이 아는 사람들하고 술을 한잔씩 했나 봐요. 앞에서 여자분이 오니깐 동생이 비켜서 걸으려고 했는데 밑으로 떨어졌나 봐요.]
어제 저녁 7시 반쯤 제주시 한림읍 폐수처리장에서 배관교체 작업을 하던 33살 이 모씨 등 3명이 폐수에 빠져 이 씨가 숨지고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일을 하다 유독가스에 질식돼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사당동 한 건물 2층에 있는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유증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 불꽃이 밖으로 튀면서 11살 최 모군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에서 살인 피의자 52살 이 모씨가 머리에 감고 있던 붕대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이 씨는 당직근무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이 씨는 그젯밤 10시쯤 광주 서구의 한 노래방에 불을 질러 노래방 주인 등 두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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