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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안 등 6곳 재난지역 선포

태안반도를 둘러싼 기름띠가 북동풍을 타고 남하,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 일대를 위협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기름유출 사고 이후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크고 바닷물의 이동속도도 최고조에 달하는 12일 오전 썰물 때 기름띠가 빠른 속도로 안면도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기름유출 사고지점보다 북쪽인 경기만으로 오염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진 반면 안면도를 지나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보령 앞바다는 위험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오후 천수만 입구의 원산도에서 기름 냄새가 났다는 어민의 신고가 들어왔고 천수만 일대에도 얇은 유막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기름띠가 천수만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도 연육교와 백사장해수욕장 부근에 오일펜스 1㎞를 추가 설치했다.

한편 정부는 충남 태안·서산·보령·서천·홍성·당진 등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행자부는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충남도는 예비비 59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경의선 화물열차 문산~봉동 정기운행 재개

분단의 상징이었던 경의선이 11일 남북한을 연결하는 정기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신발은 경의선을 거쳐 한반도 남녁 부산까지 실려 왔다.

경의선 파주 문산~개성 봉동(판문역)을 오가는 개성공단 화물열차는 11일 아침 8시3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향했다.

열차가 경의선 문산~봉동(판문역) 구간 16.5㎞을 다시 오가는 데 56년이 걸렸다.

경의선 화물열차는 토·일요일을 빼고 주 5회 하루 한번씩 남북을 오간다.

화물열차는 디젤 기관차 1량, 컨테이너 화차 10량, 차장 등 열차 수송인력이 타는 차장차 1량 등 12량을 기본으로 편성된다.

화물열차는 오전 8시 3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8시 40분 북쪽 판문역에 도착했다.

오전 11시 판문역에서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권호웅 북쪽 내각 참사 등 양쪽 인사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화물열차 개통 기념행사가 열렸다.

화물열차는 개성공단에서 만든 신발, 옷 등을 싣고 오전 11시 50분께 판문역을 떠나 낮 12시 다시 군사분계선을 거쳐 남쪽으로 돌아왔다.
 
한나라 국회의장석 점거, 신당 "靑도 한통속" 맹공

정치권은 11일 대통합민주신당이 발의한 'BBK 검사 탄핵소추안', '이명박 특검법'이라 불리는 'BBK 관련 특검법안'을 두고 하루 종일 공방을 벌였다.

신당은 특검법 직권상정 요구 및 탄핵소추안 처리 절차 강행을 시도하며 검찰과 한나라당은 물론 청와대를 향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직권상정 및 날치기 처리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 국회의장석을 점거하는 등 총력 대응했다.

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탄핵소추 보고를 몸으로라도 막겠다는 것은 조직폭력배와 같은 발상"이라며 "국회 본회의를 열어 탄핵소추안을 보고하는 것은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를 국민의 60%가량이 믿지 않는 것에 검찰이 반성해야 한다"며 "검사 탄핵소추는 헌법에 나와 있는 입법부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신당 공세에 배수진을 치고 맞섰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불법한 직권상정이 이뤄지고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보고를 강행하면 그야말로 온몸을 던져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내일(1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혀, 신당과 한나라당 간의 'BBK 특검법 및 탄핵소추안' 전면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후보 2차 TV토론 "밋밋하다. 차별화 어렵다" 평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저녁 개최한 제2차 대선주자 TV합동토론회에서 6인의 후보는 설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지난 6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지율 1위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공격의 화살이 집중됐고 2~3위 경쟁이 치열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후보간 신경전도 달아올랐다.

사회자는 중간중간 "인신공격을 자제해 달라", "가급적 토론주제 범위 내에서 토론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BBK 수사결과를 직접 거론하며 공방을 벌였던 1차 토론회와 달리 여성·교육·사회 등 제시된 주제에 대한 정책경쟁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 변화된 풍경이었다.

1차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별로 제한된 시간에 엄격한 형식에 얽매여 토론을 실시하다 보니 '밋밋하다', '주제가 방대해 후보간 차별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미 중앙은행, 금리·재할인율 0.25%p 인하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기금 금리가 11일 0.25%포인트 낮춰져 4.25%로 결정됐다.

또 재할인율도 0.25%포인트가 인하돼 4.75%로 결정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9월과 10월에 이어 3번째 연속해서 이뤄진 것이다.
 
[한국일보] 서울 '황혼이혼' 급증…10년새 4.7배로 늘어

서울에 사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이혼 건수가 1996년 이후 10년간 4.7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들의 재혼 건수도 같은 기간 2.3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통계청은 11일 발표한 '2007 서울 고령자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서울 거주자의 이혼 건수는 1996년 525건에서 지난해 2447건으로 366% 늘었다.

이들의 재혼 건수도 1996년에는 488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25% 늘어난 1098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 1일 기준으로 서울 인구 1036만 명의 8.1%인 80만 8000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향신문] 세계 최고속 트랜지스터 국내 개발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해 온 일본 제품보다 크기는 작고 성능은 더 우수한 트랜지스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서울대 서광석 교수팀은 11일 '과학기술부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화합물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팀이 개발한 이 트랜지스터는 전자가 오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게이트 길이를 일본 제품보다 1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짧은 15nm로 줄였다.

또 동작 속도도 약 50GHz 향상된 610GHz까지 끌어올려 기술적으로 종전 제품보다 앞섰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하면 계산 속도가 10배 빠르고, 전기는 10분의 1 정도만 쓰는 전자부품의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일보] 병원 특진 줄인다

내년 7월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선택진료비(특진비)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진료의사 가운데 20%는 특진 대상이 아닌 의사를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 개선안'을 11일 발표하고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모든 진료과목에 최소 1명 이상은 비?과에서도 특진의사와 비특진의사를 구분하도록 했다.

[동아일보] 45세, 남은 평균 수명은 男 32년 女 38년

만 45세인 남자가 앞으로 더 살 수 있는 기간은 32.6년이고 45세 여자는 38.6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40세 이하 남성 가운데 54%가 80세까지 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세 이하 여성은 약 70%가 80세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통계청은 11일 막 태어난 신생아가 평균 몇 년을 살 수 있는지(기대수명), 연령별로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기대여명), 특정 사인에 의한 사망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분석한 '2006년 생명표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출생한 남자의 평균수명은 75.74세, 여자의 기대수명은 82.36세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0.60년, 0.47년 늘었다.

기대수명은 10년 전보다 남자는 5.66년, 여자는 4.59년 증가했으며 통계청은 45∼64세 남자와 65세 이상 여자의 사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토종 민간 담배회사 첫 탄생 우리담배 제조 허가

재정경제부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전문가 실사 과정 등을 거쳐 우리담배㈜에 대해 담배제조업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담배제조업 허가를 받은 곳은 KT&G, BAT코리아, 필립모리스(PM) 등 세 곳에 불과했으며 국내 민간자본의 담배제조회사로는 우리담배㈜가 처음이다.
 
우리담배㈜는 충남 당진군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자본금 300억 원에 연간 67억 개비의 담배 생산능력을 갖췄다.

[중앙일보] 이전할 공기업 28곳 서둘러 발표  
 
관심을 모은 한국전력 등 28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방안이 확정됐다.

본사 건물을 가진 회사는 예외 없이 건물을 팔고, 본사 인원 전체가 이전 지역으로 내려가는 방식이다.

계획 수립과정에서 일부 회사들은 본사 건물을 팔지 않고, 일정한 규모의 서울사무소를 운영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본사 건물을 임대로 전환하거나 서울사무소를 남길 경우 '한시적 지방 이전' '부분 이전'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대신 정부는 선도 기관으로 분류돼 다른 회사보다 2년 앞선 2010년까지 옮기기로 했던 토지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의 이전은 1년 늦춰주기로 했다.

기반시설 조성 등이 미비하다는 현실적 이유를 수용한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확정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 유세 접은 이수성, 정동영 지지?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유세를 중단한 후 9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 측 서성동 한국사회연구회장은 11일 "현실적으로 대선을 주도하지 못하지만 어떤 게 미래와 국가에 도움이 될지 선택하기 위해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후보는 자신을 민주개혁세력으로 생각한다. 1980년 서울대 학생처장 때 학생들의 민주화 시위 피해자를 줄이려 애썼다"며 "변화(후보 사퇴)가 있다면 걸어온 길과 대의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에선 대선 행보를 중단하면 대선 출마 후 품어온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가장 생각이 비슷한 정후보 지지까지도 열어놓는 기류다.

이 후보는 지지율과 조직은 약하지만, 서울대 직선 총장과 총리(95년)를 지낸 영남 출신(경북 칠곡) 명망가여서 정 후보와는 '보완재'가 될 수 있다.

덧말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30~40대 전업주부층의 근력이 가장 세며, 20대 남성에선 셋 가운데 두 명 꼴로 쌀 한 가마를 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사이즈 코리아 2007' 사업결과 발표회에서 전국 만 21~69살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쥐는 힘 등 모두 80가지 항목을 측정한 '한국인의 근력' 결과를 보면, 남성의 경우 20대가 근력이 가장 좋았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약해졌고, 여성의 경우는 30~40대가 가장 높은 반면 20대와 50대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표원은 "남성의 경우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감소하고 육체적 활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여성 주부는 가사노동 등으로 근력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조사결과를 사이즈코리아 홈페이지(sizekorea.kats.go.kr)에 공개해, 제품 편의성이나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한 설계 기초자료로 산업계가 활용토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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