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열기가 더해가는 가운데, 어젯(11일)밤에는 두번째 법정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과 교육정책을 놓고 후보들간 가시돋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삼으며 날선 공격을 폈습니다.
[정동영/대통합신당 후보 : 이번 선거는 거짓과 진실의 한판싸움입니다. 국민 여러분,거짓이 승리하도록 놔두시겠습니까?]
[이회창/무소속 후보 : 이러한 모든 문제를 아직 털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는 마땅히 사퇴를 함으로써 국민에게 정말 신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른 후보들도 가세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위장 전입, 위장 취업, 탈세까지 하는 대통령. 거짓말하는 대통령 있는데 거짓말 하지마라, 정직하라는 그런 교육 시킬 수 있겠습니까?]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그런데 이토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위장, 거짓말을 일삼은 분이 나라의 어른이 되면 어떻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습니까. 이거 반드시 국민께서 막아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청와대는 도덕적 결함이 있는 분이 가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거기에서 어떤 힘이 나오겠습니까?]
이명박 후보는 이런 공세를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자신은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로 대응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음해하고 말만하고 무책임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로써는 대한민국을 건져낼 수가 없습니다. 저는 말로 하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교육분야 토론에서는 정동영후보의 대입폐지, 이명박 후보의 자립형사립고 100개 설립, 이회창 후보의 교사 10만 명 증원 공약이 쟁점이 됐습니다.
[정동영 후보 : 세계적 수준의 대학 15개 육성하고 그리고 대학 입시 수능 폐지하고. 폐지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좋은 대학 아닙니까? 카이스트는 수능 안봅니다.]
[이명박 후보 : 전국의 농어촌 중소도시에 자립형사립고 100여 개 만들고 공립학교를 기숙사형으로 바꿔서 농어촌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을 엮어주자는 겁니다.]
[이회창 후보 : 우리 교사들은 어려운 경쟁을 뚫고 들어온 사람들 입니다. 본래 우수합니다. 이 사람들에게 충분한 보상 주면서 열심히 자질을 연마해서 서로 경쟁하게 해야 합니다.]
권영길 후보는 대학통폐합을 통한 대학 평준화를, 문국현 후보는 교사와 교육재정의 2배 확충을, 이인제 후보는 평준화와 수월성교육의 병행추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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