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07년 빛낸 70가지 아이디어"

총기 사건 충격 여파 `어린이 방탄배낭'도 올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 `2007년을 빛낸 70가지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건강과 관련 눈에 띄는 아이디어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알츠하이머 센터에서 개발한 `알츠하이머 전화진단법'이 있다. 이 진단법은 모두 5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환자들이 본격적인 증세를 보이기 전에 단기 기억력 상실, 전화 사용 및 식사 준비 등 일상생활 능력의 감소뿐 아니라 무관심, 우울, 과민성 등의 행동 양상을 포착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 센터는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대면진단을 줄이기 위해 전화진단법을 개발했으며 이는 곧 일반적인 치료방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캐나다의 한 가구회사는 필라테스 도구로 사용 가능한 사무실 의자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의자 뒤로 기대앉는 경향이 있는 남성과 의자 앞쪽에 걸쳐앉는 여성의 차이를 감안해 각기 다른 운동방법을 함께 처방했다.

환경 역시 수많은 아이디어를 양산해낸 키워드. 최근 환경을 고려하는 장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 자연분해되는 관 `에코포드'가 등장했다. 영양이 풍부한 물질로 이루어진 이 관은 꼬투리 모양으로 땅 속에 묻혀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머지않아 종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지 않은 합판, 대나무, 혹은 버드나무 가지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에코포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스모그를 먹어치우는 시멘트 `TX 액티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멘트는 유해한 공해물질을 중성화하는 이산화티탄이 강화된 제품으로, 이산화티탄은 햇볕이나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더욱 활성화돼 시멘트 표면과 접촉하는 유해물질을 산화시킨다. 예를 들어, 산성비를 내리게 하는 산화질소나 아황산가스가 이산화티탄의 그물망에 잡힐 경우 무해한 질산염과 황산염으로 변해 빗물에 녹아 빌딩을 깨끗이 청소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규칙은 하나 더 늘어났다. `방탄배낭 없이 학교에 가지 말 것'. 경찰용 조끼처럼 유사시 어린이들이 방패로 사용할 수 있는 방탄배낭이 8월부터 시판돼 벌써 1천개 이상 팔려나갔다. 1999년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고를 보고 방탄배낭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MJ 세이프티솔루션'의 마이크 펠론지 사장은 이 배낭이 교내총기사고에서 사용되는 총알의 97%와 흉기류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 후보자들의 얼굴이라는 색다른 이론이 나오기도 했다. 심리학자 앤서니 리틀은 지난 대선의 양대 후보를 대상으로 턱이 넓고 눈썹이 낮은 조지 부시 대통령 얼굴의 특징과 얼굴이 길고 폭이 좁은 존 케리 상원의원의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얼굴을 컴퓨터 이미지로 만들어 제시했다. 그 결과, 대다수 사람들은 국정을 맡길 인물로 부시 대통령의 특징을 지닌 얼굴을 골랐으며 이는 실제 선거에서 각 후보가 얻은 득표율과 비슷했다고 리틀은 전했다.

그 밖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문신', 공중 풍력발전 터빈, 무선 에너지 전송장치 등이 올해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관/련/정/보

▶ [문화/과학] 무한도전' 스타들, 삼보컴 CF 단체 출연

▶ [문화/과학] 구글코리아 "올해 인물검색 1위 신정아"

▶ [문화/과학] "흑인비하 노벨상수상자 왓슨에 흑인의 핏줄이"

▶ [문화/과학] 타임즈가 선정한 "2007년 빛낸 70가지 아이디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