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안경찰서는 7일 과외 일자리를 구하는 여자 대학원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최모(36)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께 충남 천안시 원성동에서 대학원생 유모(25.여) 씨를 만나 미리 준비한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주먹으로 복부 등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 2만 원과 현금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생활정보지에 '과외 구함' 광고를 낸 유 씨에게 전화를 걸어 "학부모인데 과외 선생님을 구한다"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을 만나는 자리에 유 씨와 함께 나온 오빠(28)는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동생이 없어진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른 신고 덕에 사건 발생 후 한시간만에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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