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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3일 안에 BBK 수사결과 발표

대선정국이 극도의 혼돈으로 빠지느냐 여부가 2∼3일 안에 결판난다.

BBK 수사결과 발표가 핵폭탄이 될지 싱거운 불발탄이 될지는 예측 불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주요 혐의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검찰 수사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경우 엄청난 후폭풍도 배제할 수 없다.

대략 3가지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첫번째 검찰이 김경준 씨에 대한 기소를 하면서 이 후보의 관련여부는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발표에서 빠질 수 있다.

검찰이 시간을 벌기 위해 이런 방법을 택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두번째 이 후보가 김 씨의 주가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검찰에게는 큰 부담이다.

검찰은 아직까지 이 후보를 한번도 불러 조사하지 않았다.

이를 피하기 위해 김 씨의 공소장에 이 후보 관련 여부를 노출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이 역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 후보에 대해 혐의가 있지만 대선기간동안 조사하지 못한 만큼 이 후보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검찰이 기소중지 처분을 내릴 경우 이 사건에 대한 특검 논의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의 무혐의를 분명히 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4개월 여를 끌어온 BBK드라마는 막을 내리게 된다.
 
'차명 직원들' 삼성 측에 수십통 협박메일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특본)가 삼성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비자금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검찰은 삼성그룹 차명계좌에 이름을 빌려준 삼성그룹 임원 명단과 임·직원들의 협박성 메일을 확보하면서 차명계좌에 대한 수사는 삼성그룹 임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 비자금의 규모가 얼마인지, 누가 어떻게 관리했는지 등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이 점점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차명계좌를 왜 만들었는지, 돈의 성격은 무엇인지 등은 이번 주부터 줄소환이 예고된 '임원들의 입'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 관계자가 "상당히 중요한 문건을 가져왔다"고 말할 정도로 압수수색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김용철 변호사는 본인의 차명계좌를 밝히면서 동시에 차명계좌를 보유한 다른 임원들을 공개적으로 지목해 왔다.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차명계좌 보유 임원명단은 검찰 수사에 물꼬를 틔울 것으로 보인다.

또 함께 압수한 협박성 e메일은 삼성의 비자금 조성 정황 등을 밝혀 줄 주요 증거물이다.

비자금이 실제 존재하는 것은 물론 일부는 임·직원조차 모른 채 차명계좌가 만들어져 운용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 측은 "검찰이 비자금 조성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의 항의성 e메일을 확보한 것은 맞지만 차명계좌 보유 임원 명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경문 호, 일본에 1점차 '역전패'

숙명의 라이벌전답게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승리가 잡힐 듯 잡힐 듯했지만 끝내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3-4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일본은 2승으로 선두로 나섰고, 한국과 대만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3일 오후 필리핀(2패), 일본은 홈팀 대만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이 최약체 필리핀을 물리치고 대만이 일본전에서 큰 점수차로 이기면 한국과 대만, 일본 모두 2승1패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 경우 동률 팀간 이닝당 최소 실점, 평균자책점, 타율, 출루율 등을 따져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이번 대회 2, 3위팀은 내년 3월 대륙별로 탈락한 8개국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에서 3위 안에 들면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경찰 기자실 폐쇄

경찰이 경찰청 기자실 폐쇄를 위한 조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경찰은 주말인 1일 오후부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 본관 2층 기자실의 전화선과 인터넷 통신을 끊었다.

이에 따라 기자들은 2일 기자실에서 개인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취재와 기사 작성을 계속했다.

이미 경찰청은 지난달 30일까지 기자실에서 철수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어 기자실에 보도자료와 일일 상황보고 배포를 중단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기자실에 있던 컴퓨터와 팩스 등 사무기기도 없앴다.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경찰청 별관 1층에 만든 기사송고실로 옮기라는 것이다.

정부는 경찰의 경우 다른 정부 부처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 그동안 기자실 폐쇄를 미뤄 왔다.

북, UEP 의혹 사실상 부인…힐 차관보 3일 방북 

북한은 핵프로그램 신고와 관련,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알루미늄 튜브는 수입했으나 이는 핵 개발용이 아닌 로켓탄 제조에 사용했다고 최근 미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6자회담 10·3 합의 이행의 핵심관건인 신고중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관련 의혹을 사실상 부인한 것이다.

방한중인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3일 방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나 이런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북한이 힐 차관보의 평양 방문에도 불구하고 UEP 의혹에 구체적으로 해명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6자회담 진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또 북한이 1990년대 파키스탄으로부터 수입한 원심분리기들을 시리아 등 제3국으로 이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북한이 해명해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타임스는 북한의 핵 확산 가능성에 대해 미 행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 2010년 '고교선택제' 일반계고 벌써부터 '홍보전'

서울 영훈고등학교가 3일 서울 시내 일반계 고교 가운데 최초로 학교 설명회를 연다.

서울시교육청이 2010학년도부터 실시하기로 한 '후기 일반계 고교 선택권 확대 방안(고교선택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영훈고는 수준별 이동 수업, 해외 체험 등 교육과정 소개는 물론 학교 홍보 동영상도 준비했다. 학교 설명회에는 탤런트 송승헌, 개그맨 김한국 씨 등 동문 연예인들이 참석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동창회에서 마련한 MP3 등을 참석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일선 고교의 '홍보 전쟁'이 시작됐다.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이 어느 학교로 몰리는지에 따라 인기·비인기 학교가 한눈에 구별된다.

각 학교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대학 진학률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진학률이 저조하면 외면을 받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라이스 미 국무장관 동성애자 주장 파문 

미국의 유명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동성연애자라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일 전했다.

인콰이어러는 최??성애자이고 누구는 아니냐'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워싱턴 정가에서는 라이스 장관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라이스와 가까운 익명의 한 인사는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정계에 입문하기 전인 스탠포드대 학장 시절에는 라이스가 명백한 동성애자였으며 당시 그것은 스캔들이 아니라 팩트였다"고 말했다.

잡지는 라이스 장관이 1998년에 '특별한 관계'를 맺어온 랜드 빈이라는 여류 영화제작자와 공동 명의로 주택을 구입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국가잘못으로 11만 명 주민등록·호적 서로 달라"

행정기관과 법원 등 국가기관의 잘못으로 일상생활 필수요소인 '주민등록'과 '호적'의 기록이 서로 다른 국민이 1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들은 혼인신고, 상속, 여권발급, 비자연장, 연금수급, 정년문제 등에 있어 이미 피해를 입었거나 앞으로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3일 행정자치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대법원 3개 기관이 최근 주민등록 인구 4천900만 명과 호적 인구 5천400만 명(재외국민 포함)을 대상으로 두 문서의 전산기록을 대조한 결과에 따르면 동일인인데도 두 문서 기재내용이 다른 경우가 1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자리인 주민등록번호가 주민등록과 호적에 서로 다르게 기재된 경우가 11만 명에 달한다는 얘기다.

기재내용이 서로 다른 것은 출생신고 관련기관인 호적관서(시.구.읍.면사무소),동주민센터(동사무소), 법원 등에서 출생신고 기록을 접수.기록하는 과정에서 오기를 했거나 제대로 기록됐더라도 전산화 과정에서 잘못 입력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적과 주민등록 사무가 대법원과 행정부로 이원화돼 있어 기관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정부의 무관심으로 국가 차원의 대책이 전혀 없어 유사 피해사례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이명박 39.2% 이회창 18.0% 정동영 15.6%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 등록 1주일이 지난 1일 조선일보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39.2%, 무소속 이회창 후보 18.0%,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5.6% 순이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0%,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3.1%, 민주당 이인제 후보 0.6% 등이었다.

1주일 동안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은 1%포인트 가량의 변화에 그쳐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도 대선 판세는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6.9%였고 지지 후보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가 27.5%였다.

[중앙일보] 작전명 '일출'…해작사 '부산상륙'  
 
독도함(1만4000t) 함장 정안호 대령이 위성전화로 해군작전사령관 안기석 중장에게 위치보고를 했다.

독도함은 방산전시회 참가를 위해 말레이시아 랑카위로 항해하는 중이다.

55년간 해군의 모항이었던 경남 진해기지를 떠나 부산 용호동기지로 이전한 첫날.

안 사령관은 가장 먼저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 지하 지휘통제실을 찾았다. 그는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의 대형 모니터로 한반도 근해 모든 선박의 움직임과 작전 현황을 확인했다.

이날 새벽까지 진해기지에서 지휘하던 안 사령관이 오전 7시12분(부산 일출시각) 차량편으로 부산기지에 도착하면서 작전은 완료됐다.

해작사의 이전으로 부산은 남한 면적의 약 3.2배인 32만 1000㎢의 책임 해역과 3000여 개의 도서 지역을 방어하는 해군의 심장부가 됐다.

[한겨레신문] 농어촌 특별전형 노린 '위장전입' 기승

대학입시에서 농어촌 특별전형을 시행하면서 도시 출신 학생들이 농어촌 인문고로 진학해 특별전형과 내신성적의 혜택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역유학 탓에 상당수 농촌 학생들이 코 앞에 학교를 두고도 먼거리 고교로 밀려나거나 고교 평준화가 이뤄진 도시로 가족 전원이 이주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8월 말 광주에서 20~30분 거리인 전남 담양군 창평중에는 3학년 학생 14명이 무더기로 전학을 왔다.

고입 두 달 전에 3학년이 35명에서 49명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이다.

이 학교는 지난 해에도 3학년 학생 10여명이 전학을 해와 고입지도와 내신 산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학교는 농어촌 특별전형 시행으로 인근 창평고(모집정원 280명)가 입시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엉뚱한 홍역을 치러 왔다.

경북 영양군 한 중학교도 2학기에 4명이 대구에서 전학을 왔다.

이들은 농어촌 특별전형 덕분에 최근 몇해 사이 대학 진학 성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양여고로 진학한다.

이렇게 도시 출신 학생들이 오히려 농어촌 학생을 밀어내는 왜곡현상은 상대적으로 입시 성과가 좋은 광주와 대구 등지 일부 대도시 주변 읍·면지역 인문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일보] 주택담보대출 금리 8%대 잇따라 진입
 
시디(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3주 연속 급등하면서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8%를 넘어섰거나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빚을 내 집을 산 사람들이 불어나는 이자 부담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기업은행은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6.53∼8.03%로 적용한다.

최고 금리가 지난주보다 연 0.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외환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가운데 두번째로 8%대에 진입했다.

하나은행은 연 6.90∼7.60%로 지난주 초에 비해 0.10%포인트, 국민은행은 6.24∼7.84%로 0.09%포인트 올랐다.
 
덧말
 
2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진천군 ㅊ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박모 씨(46)가 수심 3m의 '워터 해저드'(연못)에 빠져 숨졌네요.

함께 골프를 치던 강모 씨(40)는 "8번 홀에서 티샷을 한 뒤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억' 소리가 나 돌아보니 맨 뒤에 오던 박 씨가 연못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며 박 씨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새벽 진천군 일대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려 이동로가 미끄러운 상태였는데 경찰은 박 씨가 미끄러지면서 깊은 연못에 빠진 뒤 헤엄쳐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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