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내성결핵 환자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13년 동안 대북 결핵치료 사업을 펴온 유진벨재단이 밝혔습니다.
유진벨재단은 "지난 몇년 동안 북한 결핵요양소를 방문한 결과 내성결핵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전체 결핵 입원환자의 3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내성결핵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단은 또 올해 상반기 내성결핵으로 추정되는 결핵환자 20여 명의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60% 이상에서 2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결핵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달 방북 때 20여 명의 내성결핵 환자를 위한 6개월 분의 치료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 내성결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한에 내성결핵 치료센터와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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