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적립식 펀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달 말 전체 펀드 계좌가 2천만 개를 넘어섰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간접투자 계좌수는 전달 말보다 198만 8천444개 늘어난 2천119만 7천907개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주식형펀드 계좌는 약 71%인 1천502만 8천818개를 차지했다.
일정기간 저축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적립식펀드 계좌는 한달 동안 122만 6천 개 증가한 1천336만 개에 달했다.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은 전달 말의 42조 8천160억 원보다 4조 4천150억 원 늘어난 47조 2천312억 원로 커졌다.
전체 펀드와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2005년 3월 간접투자자산에 대한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적립식펀드의 유형별 비중을 보면 주식형펀드가 전월 대비 4조6천628억원 증가한 38조 8천655억 원으로 82%를 넘었고 채권형과 재간접형 등 나머지는 대부분 감소함으로써 주식형펀드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판매 수수료가 금융권의 주수입원으로 자리잡으면서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은행과 증권사등의 판매실적 선두권 순위가 일부 바뀌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올 들어 월별 적립식펀드 판매액 수위를 번갈아 차지했으나 10월에는 국민은행이 전월 대비 8천526억 원 불어난 9조 8천746억 원으로 1위에 오르면서 1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18조 851억 원의 실적을 올려 하나대투증권을 제치고 한 달 만에 3위에 복귀했고 미래에셋증권이 전월보다 판매금액이 3조 원 이상 늘어나 5대 판매사에 진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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