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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이명박·이회창 "수도권 민심은 내 것"

<8뉴스>

<앵커>

대선관련 소식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세 후보는 오늘(29일) 나란히 최대 표밭인 수도권을 누비며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출근시간엔 여의도, 오후에는 신촌에서 2, 30대 젊은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대학등록금 후불제 도입, 30만 청년 해외파견 등의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재래시장을 찾아서는 이명박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요즘 민심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냥 이명박 후보인줄 알았는데 이게 아닌가 보다, 이런 분들이 늘고 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직장인들 점심시간에 맞춰 여의도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샐러리맨 신화 주인공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서울에서부터 대세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하늘이 두쪽나도 경제를 살려서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고 50대, 60대 나이드신 분들에게도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아 고리 사채 부담을 경감해 주는 신용불량자 회생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남북이 합의한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방안을 비판하면서, 현 정부가 다음 정부에서 대북정책을 바꿀 수 없게 대못을 박는다면 자신은 대못을 빼서라도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대못을 박았다 해서 그것 때문에 그대로 가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못을 빼서 이런 문제들을 다시 검토해서 나갈 것입니다.]

대선잔금 의혹에 대해서는 잔금이 있다면 유세차도 제때 못부를 정도로 돈 가뭄을 겪겠냐며 일축했습니다.

이어 종로 거리유세에서는 만만치 않은 저력이 있는 국민들이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며, 선거 판세에 경천동지할 변화가 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정/보

◆ 대선 표심 유동적…10명 중 4명 "지지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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