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예전 이라크 전에 투입됐던 미군의 무인정찰기 기억하십니까? 헬기처럼 수직으로 떠서 비행기처럼 빠르게 날아가는 무인항공기가 국내에서도 개발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회전날개가 돌기 시작하자 무인항공기가 헬기처럼 수직으로 이륙합니다.
공중에 떠오른지 1분, 이번에는 회전날개를 앞방향으로 완전히 꺾고 비행기처럼 수평으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150, 현재속도 150, 150km/h.]
비행을 마친 무인항공기는 회전날개를 다시 수직으로 세우고 사뿐히 내려 앉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무인항공기입니다.
아직은 동체 길이가 2m, 중량이 40kg인 축소 모델이지만, 2년 뒤에는 동체 길이가 5m, 중량 1000kg, 시속 500km까지 낼 수 있는 무인항공기로 완성될 예정입니다.
[임철호/항우연 스마트무인기사업단장 : 2009년도에 비행 시험을 성공하게 되면 저희가 세계에서 2번째로 틸트로터 항공기에 대한 기술을 갖게 되겠습니다.]
무인항공기는 군사용 뿐 아니라 산불이나 교통 감시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기술을 유인 항공기에 적용하면 활주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집과 집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자가용 비행기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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