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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무엇보다 부모님이 관심 가져 좋아"

SBS '일요일이 좋다-인체탐험대'서 새로운 모습 선봬

"무엇보다 기분 좋은 것은 부모님과 부모님의 친구분들이 관심을 갖고 이 프로그램을 보신다는 거예요. 처음에 슈주가 나오니까 그저 '어린 애들이 보는 프로그램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는데 회를 거듭하면서 어른들이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잘 선택했구나 여기고 있습니다."

최고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가 11일 첫 방송한 SBS TV '일요일이 좋다-인체탐험대'(이하 '인체탐험대')를 통해 단순한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를 벗고 폭넓은 팬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인체탐험대'는 제목 그대로 인체의 신비를 알기 위해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직접 실험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오후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인체탐험대'의 녹화에 참여한 슈주는 "처음에는 우리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시청률이 차츰 오르고 있어 용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녹화에 앞서 이특과 신동이 멤버를 대표해 MC 신동엽, 박성훈 PD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슈퍼주니어는 13명 멤버 중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한 규현을 뺀 12명이 현재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박성훈 PD는 "규현이가 최근 수술을 받아서 다음 주 녹화 정도부터는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접 몸을 많이 쓰는 장면에는 참여할 수 없겠지만 서서히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특은 "어려서부터 인체의 신비에 관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봐왔다"면서 "현재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데 '코끼리 코를 하고 10바퀴 돈 후 팔씨름을 하면 힘이 세진다'는 실험을 지난주 방송에서 했더니 청취자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온다. '실제 해보니 정말 그렇더라'는 반응이 오니 굉장히 좋더라"고 말했다.

"슈주랑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했다"는 신동엽은 "솔직히 멤버 13명의 이름 다 못 외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웬걸 멤버들의 캐릭터가 분명해 첫 녹화 들어가기 전에 바로 다 외워버렸다. 그런 내 자신이 무척 자랑스러웠다. 또 슈주의 기를 받아서 그런지 프로그램 진행이 참 즐겁다"며 웃었다.

이특은 "처음에 우리가 이 코너에 출연한다고 하니 단순히 얼굴 알리기에 급급한 그런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내용을 통해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 그동안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소 식상하다는 생각을 했으나 우리 프로그램은 색다른 소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팬 사이트에는 늘 좋은 얘기밖에 없어 자극을 받기 위해 안티 사이트도 자주 본다. 그런데 어제 들어가보니 '슈주가 비호감이었는데 이 프로를 보며 호감이 됐다'는 얘기가 있더라. 그래서 정말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박상훈 PD는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슈주라는 당대 최고 연예인과 한다는 것이 강점인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그저 '아이들이나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생겨 약점이 된다"면서 "슈주가 그저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어르신의 자식들이 자기 몸을 던져 인체를 탐험하는 것이라 생각했으면 좋겠고, 실제로 3회 정도 방송이 나가니 슈주의 건강한 매력이 발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체의 신비에 관한 프로그램은 많았다. 하지만 슈주와 신동엽이 몸을 던져 과학 실험에 참여한다는 점이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직접 실험을 해본 사람들의 라이브한 생동감이 전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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