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결의안에 대한 유엔 총회 표결에서 한국이 기권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20일 밤 유엔 결의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이 기권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표결 기권 방침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천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유럽연합과 일본이 제출한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97표, 반대 23표, 기권 60표로 3년 연속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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