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나섬에 따라 실제 적용되는 인하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당국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영세업자이면서 기존에 4% 이상의 수수료가 부과됐던 가맹점들, 특히 영세 이발소·미장원 업종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당국의 가맹점수수료 인하안은 영세가맹점 및 체크카드에 대한 수수료 인하, 업종별 최고 및 최고 수수료율 격차 축소를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 수수료 체계에서 주로 4.05%를 적용받던 미용실·이발소 중 영세가맹점은 수수료율이 2.2%로 내려갈 경우 인하율이 46%에 달하게 된다.
4.50%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업종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유흥·사치업종이란 이유로 이번 수수료 인하 대상에선 배제됐다.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2.2%로 일괄 적용한 신한카드의 경우 문구용품점·사진관·중고품판매점의 수수료 인하율은 39%, 식품잡화점은 27%, 대중음식점은 19% 다.
일반가맹점의 경우 영세가맹점에 비해 수수료율 인하폭이 작다.
삼성카드의 경우 현재 2.7~3.5%를 적용받고 있는 가맹점에 대해 일괄적으로 0.05%포인트씩 인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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