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지만 이른바 떡값검사 명단에 거론된 검찰 고위 간부들은 한결같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삼성 측은 사제단이 공개한 문건도 이미 검찰에 제출된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는 자신이 떡값 검사 명단에 포함됐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삼성 측으로부터 어떤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내정자는 김경수 대검 홍보 기획관을 통해 김용철 변호사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자신을 관리했다는 삼성 임원은 고교 선배는 맞지만, 단 둘이 만난 적조차 없는데 어떻게 돈을 받을 수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김 변호사는 언제, 누구로부터 어떻게 로비를 받았는지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철 변호사와는 통화한 사실조차 없으며, 법적 대응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도 김 변호사와 대학 선후배 사이지만 함께 식사 한 번 하지 않았다고 로비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임 내정자 등을 관리했다고 김 변호사가 지목한 삼성 임원들도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 측은 사제단 측이 공개한 문건에 대해 공식 반박했습니다.
해당 문건은 지난 2003년 8월 삼성 법무실이 작성해 검찰에 제출한 것이라며, 오히려 이재용 전무가 합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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