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는 정부가 불허 방침을 내린 '2007 범국민행동의 날'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국민투표로 한미 FTA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삼성 비자금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후보측은 최근 민중대회에서의 연설이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선관위의 입장을 전달받은 뒤 막판까지 고심을 하다가 연설을 강행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권 후보는 연설에서 "한미 FTA는 경제주권과 민중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며 각 당 대선후보들의 동참을 제안하고, "삼성 이건희 회장의 구속을 추진해 진정한 재벌개혁을 시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권 후보의 연설이 선거법상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권 후보의 연설내용과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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