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저학력 가정 아이들의 혈중 납 농도가 고소득·고학력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단국대 의대 권호장.하미나 교수팀은 최근 2년 동안 서울과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10개 지역 초등학생 4천 573명을 대상으로 혈중 납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월소득 100만원 이하 가정 학생들의 평균 납농도는 데시리터당 1.78마이크로그램으로 월소득 500만원 이상 가정 학생보다 13%가 높았습니다.
또 부모의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인 가정의 학생은 데시리터당 2마이크로그램 정도로 대졸 이상인 가정의 학생보다 30% 이상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혈중 납 농도에서 계층 간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9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산업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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