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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내일 입장 발표…한나라당 갈등 '고비'

'화합의 진정성' 담을 듯…박근혜 전 대표 반응 주목

<앵커>

한나라당의 갈등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 화합방안 등 향후 정국구상을 밝힐 예정인데, 박근혜 전 대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산행을 함께하며 대선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88체육관에서 전국 영양사 협회가 주최한 영양교육 경진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당 화합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미 화합이 잘되고 있는데 자꾸 화합을 얘기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잠실에서 열리는 전국교육자 대회에 참석하고 나머지 시간은 측근들과 함께 내일 예정된 기자회견 내용을 최종 점검할 예정입니다.

회견 내용과 관련해 한 핵심측근은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요구하는 화합의 진정성을 어떻게 담을 지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나흘째 자택에 칩거중입니다.

박 전 대표 측 유정복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다음 주 자연스럽게 외부활동에 나서면서 현 시국과 관련해 언급할 것이라며 다만 다음 주 월요일 대구·경북 필승결의대회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오늘 오전 중소기업인들과 북한산을 등반했습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 경영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과 관련된 자신의 구상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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