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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BBK사건, 대선에 영향주지 않을 것"

"이회창 전 총재 출마, 보수결집 최선의 시나리오"

보수 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6일 '김어준의 뉴스엔조이'에서 "보수 시장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이 전 총재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아울러 "정상회담에 따른 NLL 재조정에 대해 이 후보가 영합하는 모습에 비판적 지지층의 불만이 많았고 이회창이 대안으로 떠오르자 순식간에 지지율 25%가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애초 이 후보가 대선의 본질은 '친북 좌파'와 '보수 우파'의 대결이라는 입장을 취하다 중도표를 잃게 된다는 우려로 어느 순간 대북 노선이 '중도'로 순회했다는 것이다.

조 전 대표는 특히 "이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와 당권과 공천권에 대한 권력 분점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당원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은 리더쉽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BBK사건이 향후 대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는 조 전 대표는 12월 3일부터 19일 사이에 소위 '스페어 후보'로 이회창 전 총재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비쳤다.

"이회창 씨가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왜 나왔느냐 하는 (명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면 이명박 후보와 거의 대등한 게임이 될 것이고, 실패한다면 아마 지지율이 내려갈 것이다."

조 전 대표에 따르면 경선 후 이 전 총재가 이 후보에게 대북정책을 확실히 해달라 주문을 했으나 제대로 통하지 않자 당사자의 권력 의지의 발로가 결합하며 출마를 결심했다는 주장이다.

조 전 대표는 "이명박, 이회창 양 이 씨의 지지율을 합치면 65%대가 형성돼 있고 무응답층 10%를 끌어안는다면 두 후보가 지지율 70% 이상을 잠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10년 동안 좌파정권에 실망한 사람들이 보수 또는 실용노선으로 돌았기 때문에 70% 정도의 여론 시장이 있고 이런 기반이 이회창 씨의 출마를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조 전 대표는 대선까지 보수층 사이에서 두 이 씨에게 표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대선 후 이회창 씨가 지더라도 한국 정치가 좌우 대결이 아닌 보수와 중도 구도로 짜여질 것"이라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자신한다"며 "이회창 씨의 승리 여부를 떠나 '보수, 중도' 또는 '보수, 보수'가 주도하는 '의석 구조'가 짜여질 것"이라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민노당이 좌파시장을 일부 차지하고 신당이라 자처하는 세력이 군소 정당으로 존립하는 구도가 자리잡게 될 것으로 이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는 예측이다.

조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선 "경선에 승복하면서 백의종군 하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전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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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인터뷰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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