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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삼성 관련 2차 기자회견

삼성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오늘 2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고했던 떡값 검사들의 명단은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동안 삼성이 관리해 온 검찰 가운데는 현직 검찰 간부도 여러 명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경부와 기획원 등은 단위가 훨씬 커다고 말해 만만찮은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또 앞으로 이재용 전무의 재산형성 과정과 에버랜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밝히겠다고 말해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김 변호사의 기자회견이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폭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용철 변호사의 기자회견 내용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 주말 지방 모처로 떠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오늘도 서울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어떤 논리와 명분을 내세울 것인지가 마땅치 않은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전 총재가 늦어도 모레 정도까지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의 내부 갈등이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반면 범여권의 단일화 움직임은 속도를 내고 있어 대선 정국의 소용돌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마부노 호의 선원들이  어젯밤에 전원 석방됐습니다. 피랍 174일만입니다. 여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도 전원 무사히 석방돼 인근 해역에 대기중이던 미 5함대 소속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 중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지난달 28일 소말리아 북동쪽 해역에서 일본선박에 타고 있다 피랍된 한국인 선원 2명은 아직 풀려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는 2009년 상반기에 발행될 예정인 고액권 지폐에 들어갈 인물로 10만원권에는 백범 김구 선생,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신사임당 선정 배경으로 "한국사회의 양성 평등의식 제고, 여성의 사회참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신사임당의 이미지가 현재적 여성의 역할 모델에는 적합지 않다는 주장이 여전해 앞으로도 적잖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8시뉴스에서는 고액권 발행으로 예상되는 생활상의 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8뉴스는 이밖에도 [이회창 조상묘 '명당으로 이전'?] [전군표 국세청장 오늘 사법처리 결정] [한강습지 '불안한 철새들의 낙원'] [기자실 출입증 사용금지] 등을 보도해 드립니다.

8시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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