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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주자들, 후보단일화 '셈법' 본격화

<앵커>

범여권 주자들도 대선구도의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후보 단일화 문제와 개헌 문제가 전면에 대두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는 어제(4일)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명박, 이회창으로 대표되는 부패세력과의 대결을 위해 보다 큰 틀의 통합에 직접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민주당, 또 문국현 후보, 또 나중에 정책연합을 할 수 있다면 민노당하고도 큰 통합을 이룩해서 반드시 수구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고 가족행복시대를 열어야겠다.]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 이후 단일화 논의의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는 정 후보는 오늘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도 당 차원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지역을 순회 중인 이인제 후보도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민주당이 중심에 설 것이라며 단일화 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광주지역 재래시장과 노인, 복지 시설 등을 돌며 호남 표심 공략에 주력합니다.

하지만 오늘 창원 지역 공단을 방문할 예정인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정 후보의 제안에 일단은 부정적입니다.

권 후보 측은 이회창 전총재의 출마설과 맞물려 나온 연대 제안은 가치 대연정이 아닌 정치 공작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창조 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어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면서 정동영 후보가 공약으로 추진 중인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대선 주자로서 첫 행보에 나섭니다.

관/련/정/보

◆ '이회창 변수'에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 꿈틀

◆ 서로 다른 '셈법'에 범여권 단일화 논의 주춤

◆ "후보 단일화 부정적…문국현은 잘 모르는 사람"

◆ 문국현 후보 "범여권 후보 단일화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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