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각급 지방의회들이 지방의원의 의정비를 대폭 인상했습니다.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은 매우 저조한데 인상률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자치구들이 내년 구의원의 의정비를 5천5백만 원 안팎으로 결정했습니다.
종로구는 87% 오른 5700만 원, 금천구는 79% 오른 5천424만 원으로 결정하는 등 인상률이 대부분 50%를 넘습니다.
120% 이상 의정비를 인상하려던 강남구 의회는 비난 여론을 의식해 56% 오른 4236만원으로 정했습니다.
대폭적인 의정비 인상은 경기도 이천시 74%, 전북 무주군 98% 등 전국 각급 지자체에서 공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공무원노조 단체들은 구의원의 의정 활동은 매우 저조한데 사실상의 담합을 통해 터무니없는 의정비 인상이 이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 민주공무원노조가 전국 246개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조례 제정 현환을 분석한 결과, 지방의원이 발의해 통과된 조례는 1인당 0.59건에 불과했습니다.
의회와 관련된 조례를 제외하고 주민의 삶과 관련된 조례만 놓고 보면 1인당 0.24건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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