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3시간 동안이나 서 있게해서 물의를 빚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의 한 초등학교 강당.
지난 22일 1교시 학예회 연습을 하던 1학년 박모 군이 옷에 오줌을 쌌습니다.
담임 교사는 박군에게 옷이 마를 때까지 교실 앞에 서 있게 했고, 박군은 4교시가 끝나는 3시간 동안 친구들 앞에서 계속 서있어야 했습니다.
[해당 학급 학생 : 이제부터 그렇게 한대요. (어떻게?) 오줌 싸면 서 있어야 한대요.]
학부모는 학기 초 아이가 소변 기능에 문제가 있어 부탁까지 했다며 반발했고, 해당 교사는 젖은 채로 앉힐 수 없어 취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담임 교사 : 불편하니까 햇볕 비치는 쪽에 기대고 있으면 더 빨리 마를 것 같아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 70여 명이 단체로 기합을 받습니다.
광주의 한 여중 학생들이 생활지도 선생님에게 얼차려를 받고 매를 맞는 등 심한 체벌을 받았다며 찍은 사진입니다.
학생들은 해당 교사가 평소에도 자주 체벌을 한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학교측은 이들이 치마를 짧게 입거나 염색을 하는 등 생활 선도 규정을 어겨 교육적 체벌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 : 머리 파머하고, 길고, 묶지 않고, 치마잘라서 짧게 한 아이들 (체벌 한겁니다)]
비인격적인 체벌이냐, 교육을 위한 사랑의 매냐.
기준을 둘러싼 체벌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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