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26일)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12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대통합신당의 공세에 맞서서 한나라당이 국감 불참을 다시 검토하면서, 파행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대통합신당 의원들은 금융감독원의 축소 조사의혹을 비롯해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과 돈세탁의 핵심 매개체였던 마프의 회장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서혜석 의원은 오늘 마프의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이후보의 말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 의원은 그 근거로 지난 2006년 4월 다스가 미 법원에 제출한 이명박 후보 진술서에서 이후보가 BBK와 마프의 실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맞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시 금감원과 검찰의 조사결과 김경준 씨의 주가조작으로 결론난 사안을 갖고 신당측이 의혹 부풀리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 연루의혹을 제기한 신당의 박영선의원에 이어 서혜석 의원에 대해서도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국감중단까지 검토하기로 해, 국감 파행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거짓말 정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감을 계속 할 이유가 있는지 고민된다면서, 오는 29일 오전에 국감일정을 일단 중단하고 의원총회를 열어 국감에 계속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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