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정동영, 당내 결속 다졌지만…관건은 '청와대'

<8뉴스>

<앵커>

대통합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오늘(20일)은 김근태 상임고문을 만나는 등 당내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건은 청와대와의 관계 개선 문제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자였던 정동영 후보와 김근태 상임고문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전면에서 역할을 해달라는 정 후보의 요청에 김 고문은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신당 후보 : 선배님이 저보다 2배 더 뛰어주십쇼.]

[김근태/대통합신당 상임고문 : 그동안 좀 많이 쉬었으니까, 놀고 그랬으니 뛰겠습니다.]

정 후보는 어젯밤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만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았습니다

[손학규/전 경기지사 :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정 후보가 반드시 되시고, 내가 최선을 다해서 내 역할을 하고 돕겠습니다.]

정 후보는 내일은 이해찬 전 총리를 만나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 전 총리는 자신이 친노그룹 대표주자라는 점을 감안해 선대위원장과 고문 중 어느 자리를 맡아 도울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입니다.

청와대는 열린우리당 해체에 대한 정동영 후보의 공개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 후보측이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관계복원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관/련/정/보

◆ 정동영 "낮추고 비우겠다"…대선 체제로 전환

◆ 정동영-김근태 회동 "전면에서 역할 하겠다"

◆ 누가 경제 살릴까?…이명박-정동영 정책 격돌

◆ 정동영 후보 '호소형' vs 이명박 후보 '설득형'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