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김근태 회동 "전면에서 역할 하겠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는 20일 낮 김근태 상임고문과 오찬회동을 갖고 대선 승리 전략과 당내 화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 고문에게 대선승리를 위해 전면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제안했고, 김 고문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정 후보측 박영선 의원이 전했습니다.

김 고문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 지에 대해서는 정 후보가 이해찬 전 총리와 오충일 대표를 만난 뒤 김 고문과 상의를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고 정후보측은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21일 저녁 서울 동숭동에서 이해찬 전 총리를 만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