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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요구

서방 선진 7개국인 G-7의 재무장관들은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의 자유로운 평가절상을 허용할 것을 중국 측에 요구했습니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은 워싱턴에서 만남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내고 "중국의 외환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가속화 되도록 중국 당국이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일부 국가들은 위안화가 인위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중국 수출품에 불공정한 이득을 주고 있다면서 더 유연한 외환체제를 도입할 것을 중국 측에 요구해왔습니다.

G-7의 재무장관들은 그러나 유로화 대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달러화나 유로화, 엔화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세계경제가 강세를 유지하도록 우리의 역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당분간 불균등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어 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의 우 시아오링 부총재는 외부 연설을 통해 "중국 정부는 외환체제를 자체 통제된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개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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