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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에 '황금 메달상'…미중 갈등 고조

<8뉴스>

<앵커>

중국으로부터 억압받는 티베트 문제를 부각한 티베트의 망명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미 의회가 수여하는 황금 메달상을 받았습니다.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원일희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미 의회를 방문해 민간 최고 영예인 황금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으로부터 억압받는 티베트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망명지도자 : 중국이 티베트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촉구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중국이 달라이 라마와 협상하라고 촉구하며 달라이 라마를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종교적 자유와 달라이 라마와 협상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클라크 란트 주중 미 대사를 소환해 내정간섭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관계의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류첸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것은 국제질서를 위배하는 행위입니다.]

달라이 라마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미중협조가 절실한 북한핵과 이란핵 문제 해결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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