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손학규 후보가 '모바일(휴대폰) 반전'의 고삐를 잡았다.
손 후보는 지난 9일 1차 투표(3만명)와 11일 2차 투표(7만5000명)에서 2연승을 달렸다.
14일 남아있는 8개 시·도의 '원샷 경선'과 모바일 3차 투표, 여론조사(지역순회·모바일 선거 유효투표의 10%)까지 합친 최종 승부는 안갯속 혼전으로 치닫는 구도다.
모바일 선거는 2차 투표에서도 금·은·동 색깔이 그대로 이어졌다.
손 후보는 2만1359표(38.4%)를 얻어 1차 때보다 정 후보(34.6%)·이 후보(27%)와 격차를 더 벌렸다.
누적 득표에선 정 후보(7만 7417표, 39.7%)가 1위를 유지했으나, 손 후보(6만 6859표, 34.2%)도 2차 투표에서 2071표를 따라붙어 1·2위간 표차는 1만 558표로 좁혀졌다.
세 후보 중에는 손 후보의 상승세, 이 후보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손 후보는 1차 모바일 선거때 36.5%보다 1.9%P 올랐고, 정 후보는 1차(33.5%)보다 1.1%P 상승했다.
투표율은 1차 때 70.6%보다 더 높아진 74.9%를 기록, 모바일 선거가 경선에서 멀어졌던 국민들의 시선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변양균―신정아 나란히 구속 수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가 11일 모두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장진훈 부장판사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해 각각 두 시간에 걸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11시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종찬 서부지법 공보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노 판사는 "두 사람은 1년여 전부터 일종의 차명전화(대포폰)를 통해 상당히 많은 통화를 했고 올 9월초에 해지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또 신 씨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에게 '횡령금 받았다고 말해 달라'고 진술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던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변 전 실장과 신 씨는 곧바로 구속영장이 집행돼 나란히 영등포 구치소에 수감됐다.
변 전 실장에게는 직권남용과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가 적용됐고 신 씨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가 적용됐다.
노 대통령 NLL 발언…한나라당 "안이한 발상"비판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발언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11일 "우리 헌법상 북쪽 땅도 우리 영토"라며 "그 영토 안에 줄을 그어 놓고 그걸 '영토선'이라고 주장하고 '영토주권을 지키라'고 자꾸 얘기하면 헷갈린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NLL이 남북간에 합의한 분계선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하며, 이 문제로 북쪽과 많이 다투어서 유리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노 대통령은 "개성공단 했다고 군사분계선이 없어졌나. 지워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쪽에는 분계선이 특수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나. 분계선은 살아 있으되 이미 실용적 의미로 그 분계선 의미는 많이 희석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논란을 빚었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NLL은 영토개념이 아니라 군사적 충돌을 막은 안보적 개념에서 설정된 것"이라는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또 NLL 주무부처인 국방부가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선으로 현재까지 우리가 실효적으로 관할해 왔고 해상 군사분계선의 기능과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남북간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라고 밝혔던 그동안 입장과 차이가 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 발언을 "남북관계 현실을 무시한 안이한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북한은 헌법적으로 우리 영토임이 분명하지만 실효적 지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영토"라며 "노 대통령은 헌법이 규정한 법적 현실과 실제적 현실을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쫓겨난 기자들 출근투쟁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상주하며 취재하는 기자들은 대부분 기존 부처별 기사송고실로 출근하는 ‘출근투쟁’을 벌였다.
인터넷 연결이 끊긴 상태였지만 기자들은 속도가 현저히 느린 전화선을 연결해 기사를 작성하는 등, 정부의 취재통제 조치에 반대하는 뜻으로 불편을 감수했다.
일부 기자들이 이번 사태를 주도하는 국정홍보처에 항의 전화를 하자 "불편하면 (통합브리핑센터로) 옮기시면 된다"는 말이 되돌아왔다.
하지만 정부청사 별관(외교부청사)에 마련된 통합브리핑센터 기사송고실에는 이날 2~3개 언론사만이 옮겨 여전히 텅텅 비어 있었다.
통합브리핑센터에서 예정됐던 브리핑도 기자들의 보이콧으로 대부분 취소됐다.
청사에 대한 출입제한조치도 시작됐다.
올 노벨문학상 영국 도리스 레싱 선정
올해 노벨 문학상은 영국 출신 여성 소설가 도리스 레싱(8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1일 "레싱은 분열된 문명이 낳은 갈등을 탁월하게 그린 서사 시인"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레싱은 '폭력의 아이들' '풀잎은 노래한다' '소중한 비망록'등을 발표한 영국의 대표작가이다.
[중앙일보] BBK 관련 18명 국감 증인 채택
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밤 전체회의를 열어 BBK 금융사기사건과 관련해 김경준 BBK 전 사장과 김 씨의 변호사 심원섭 씨, 김 씨 누나 에리카 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처남 김재정 씨, 이 후보의 측근 김백준 씨, 이근영 전 금감원장, 오영석 BBK 창업자 등 18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신당 측은 당초 요구했던 이 후보 본인과 이 후보의 친형 이상은 씨는 증인에서 제외했다.
증인 채택에 대해 한나라당은 강력히 반대했지만 대통합민주신당 측이 단독으로 표결을 밀어붙여 강행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져 한나라당 진수희·김애실 의원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개회를 앞두고 증인채택 안건 처리를 막기 위해 박병석(신당) 위원장실로 몰려가 30분간 농성을 벌였다.
[한겨레신문] 고려 물품꼬리표 '목간' 첫 발굴
충남도 태안 대섬 앞 청자 운반선에서 배의 출발지와 청자의 수취인이 표기된 목제 꼬리표가 발견됐다고 문화재청이 11일 밝혔다.
태안 해저 청자 운반선, 즉 지난 5월 주꾸미가 물어 올린 청자 대접이 실마리가 돼 발견된 '주꾸미 보물선'이 12세기 초 전남 강진에서 귀족들한테 주문받은 청자를 싣고 개성으로 가던 배임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11일 오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충남 태안 대섬 인근해역에 침몰한 고려시대 청자운반선의 2차 발굴결과를 발표하고 그동안 인양한 청자 가운데 이형 청자와 목제 물품 꼬리표를 공개했다.
1976년 발굴된 신안선에서 중국 목제 꼬리표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수중에서 고려시대 꼬리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지금까지 모두 1만 9000여??형 향로와 청자 철화퇴화문 두꺼비형 벼루를 공개했다.
[한국일보] 박근혜 최고위원 집안싸움 김무성의원 양보시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1일 김무성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박 전 대표의 뜻을 수용해 한 발 물러서면서 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박 전 대표 측 김무성 김학원 의원간 대결이 마무리됐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아침 김무성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경선에서 나를 도왔던 두 사람이 대결해 마치 싸우는 것 같은 모습이 보기에 너무 안 좋다"며 "두 사람이 (최고위원을 뽑는 데) 끝까지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 핵심 측근이 전했다.
그는 이어 "최고위원회에 적어도 충청권의 대표성을 가진 사람이 한 사람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캠프의 좌장 역할을 했고 나와 더 가까운 김 의원이 양보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설득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후보와 박 전 대표의 화합을 이뤄야 대선에서 압승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던 것"이라며 "다만 충청권을 배려하는 큰 모습을 보여 달라는 박 전 대표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터키, 이라크내 쿠르드 공격 초읽기
터키가 쿠르드 노동자당과 일전을 위해 전면적인 공격에 나설 채비를 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 치안 문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이라크 북부마저 화염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11일 터키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국경을 넘어 PKK 소탕 작전을 펼 수 있도록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터키군이 국경지대는 물론 이라크 영토내 쿠르드족을 공격했다는 미확인 보도도 전해졌다.
터키는 쿠르드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 1980년대 말부터 20여차례 이라크 국경을 넘었고, 97년엔 수만명의 병력을 동원,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친 바 있다.
[국민일보] 법원도 개인정보 유출 심각하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기피해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에서 개인정보가 담긴 내용이 유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익산에 사는 S모 씨(32)는 지난 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등기과를 방문해 부동산 등기부 등본 신청을 위해 법원에 비치해 놓은 이면지에 개인인적사항을 적던 중 뒷면에 타인의 주소와 성명, 주민등록번호가 고스란히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확인 결과 등기과에 비치된 등기부 등본 신청서 이면지 뒷면에는 S모씨가 군산시 나운동 XXX번지에 대한 부동산 등기부 등본을 발급받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신청인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까지 버젓이 적혀 있었다.
군산지원 관계자는 "경제적인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부서에서 이면지를 활용하고 있으나 해당 부서에서 신중하게 처리하지 못해 일부 개인신상정보가 담긴 내용이 유출됐다"며 "각 부서에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이면지 사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유엔 안보리, 미얀마 비난성명 공식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한 것을 비난하고 정치범의 조기 석방 및 군정과 민주화 진영 간의 진정화 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공식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의장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평화적인 시위를 진압하는데 폭력이 사용된 것을 강력히 개탄하고 지난 2일 채택된 유엔 인권위원회 결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또 모든 정치범 및 남아있는 수감자의 조기석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얀마 군정과 모든 당파가 사태의 진정과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모두 찬성한 이날 성명은 당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제시했던 초안에 비해서는 비난 수준이 낮아졌다.
안보리 의장 성명은 안보리가 현안에 대해 결의안을 채택하는 전단계의 조치이나 이행의 강제성은 없다.
[조선일보] 물로 작동되는 휴대전화 나온다
물로 작동되는 휴대폰이 2010년쯤 나올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11일 휴대폰을 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초소형 연료전지 기술과 수소발생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기 오용수 상무(전자재료센터장)는 "휴대폰 전원을 켜면 휴대폰 내의 금속과 물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수소가스를 발생시킨 다음, 이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휴대폰에 필요한 전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 연료전지를 사용하면 10시간 동안 연속해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2차 전지에 비해 사용시간이 2배 이상이다.
덧말
서울대 이준구 교수(경제학부)가 우리 사회의 이같은 맹목적 영어숭배 현상에 대해 "현대판 사대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대학의 영어강의에 대해서도 "사이비 개혁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질타했네요.
이 교수는 "강의하는 교수가 일단 영어가 100% 안 되는데 무슨 영어강의냐"고 반문하고 그럼에도 영어강의가 오히려 확대되는 이유는 학생들이 영어강의의 질을 문제 삼아야 하지만 침묵하고 있는 점을 첫번째로 꼽았습니다.
이 교수는 또 기업의 사원 채용시 영어성적이라는 잣대를 모든 지원자에게 적용하는 것도 꼬집었다. 그는 "사원 전체가 영어를 잘 할 필요도 없고, 외국업체와 협상 인원도 선별적으로 교육하면 된다"며 "모두 영어를 해야 한다는 논리는 사대주의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성토하고 "'일제시대 조선어 말살정책에는 왜 반대하느냐'고 묻고 싶다"고 비꼬았군요.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