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도시 부산.
바닷바람 못지않은 신바람을 맞고 있다는데요.
가게들은 팔 물건을 채우기 위해 바쁘고, 간판 청소에도 나섰네요.
흐뭇한 미소를 품은 사람들, 뒷골목까지 북적이죠.
[발렌처/미국 관광객 : 영화 다양성이 나아졌고, 티켓은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어요.]
[김연호/학생 : 예쁜 연예인도 보고, 거리엔 예쁜 여자애도 많고, 거리도 활기차고요. 아버지 장사도 잘돼요.]
올해로 12돌을 맞은 국제영화제 덕분에 부산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게 중론인데요.
[조인숙/김밥집 경영 : 계속 바쁘네요. 특히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 시간에. 작년보다 훨씬 좋아요.]
부산 시민들, 이런 흐름을 쭉 잇고 싶겠죠.
그래서 행여 여행객들 눈살 찌푸릴까봐 조심조심합니다.
[서재승/지게차 기사 : 시민들이 불편하죠. 복잡하고, 보행하는 데도 힘들죠.]
[김희출/전임 공무원회 회장 : 자원봉사 겸 청소, 질서계도 이런 것 위해서 나왔어요.]
영화제는 부산의 축제가 됐지만, 그래도 모두가 만족스러울 순 없겠죠.
[성자순/횟집 상인 "영화제와 우리는 상관이 없죠. 저기 상가 안에서나 잘 팔리겠죠.]
영화의 거리 노점들은 생업을 당분간 접어야 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김점덕/골목 노점상 : 국제영화제 때문에, 저기 노점 많았거든요. 영화제 때문에 못하고…]
그래도 부산을 하나로 묶는 영화제를 시민들은 자랑스러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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