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신당 경선의 명의도용 관련 속보입니다. 정인훈 종로구 의원에게 '당원 명부'를 건냈던 신당의 관계자가 현재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당원 명부'를 넘기는 과정에 '정동영 후보 캠프'가 개입이 됐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서울 종로지역 당원협의회 총무를 지낸 34살 김모 씨가 어제(7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정인훈 종로구의원에게 지난 8월 13일 열린우리당 당원 8백 명의 명단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경선흥행을 위해 자신이 정 씨에게 명의도용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당원 4천여 명의 명단을 받아 이 중 800여 명의 명단을 정 씨에게 건넸다고 진술함에 따라 나머지 당원 3천2백여 명의 명단을 또 다른 사람에게 넘겼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8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23일 정 씨가 정동영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당원 명단이 든 서류 봉투를 들고 나왔다는 대학생 이 모 씨의 진술을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잃어버렸다고 주장한 노트북 컴퓨터에 수사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대학생 3명에게 대리서명 작업을 시킨 최 모 씨도 곧 소환됩니다.
그제 정 후보 캠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무산됨에 따라 경찰은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