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영 후보 측이 어제(5일) 당 지도부의 동시경선 결정을 전격 수용했습니다. 하지만 후보간 비방전이 갈수록 수위가 높아져 경선후유증까지 예상됩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가 당이 제시한 14일 '동시경선' 방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우리는 지금 모두가 공멸의 위기 앞에 서있습니다. 정동영은 당을 위해 다시 한번 저를 버리겠습니다. 당의 결정을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겠습니다.]
금권, 관권선거같은 구태정치와 비방전을 중지하고 경선결과에 승복하라며 손학규-이해찬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정 후보가 경선복귀를 선언한 데다 손·이 두 후보 측도 경선에는 참여한다는 입장이어서 신당 경선은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손-이 후보 측은 정 후보의 불법경선 사례백서까지 제시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지금과 같은 불법·부정·타락선거에 의해서 구태정치에 의해서 후보가 선정이 된들, 국민들로부터 자칫 버림받을 것입니다.]
[윤호중/이해찬 경선후보측 기획본부장 : 경선이 이렇게 파행을 겪은 근본 원인은 불법 대리접수와 불법적인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이라는 범죄행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여기에 맞서 정 후보 측은 손 후보 측의 금권선거의혹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신당은 내일 TV토론회를 열 예정이지만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정동영, '동시 경선' 수용…후보간 비방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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