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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상징' 걸어서 넘은 노 대통령, 평양으로

<앵커>

이처럼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노무현 대통령 일행은 잠시 후에 평양에 도착합니다. 평양 도착 직후 노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합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은 노무현 대통령 일행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달려 잠시후 11시 반쯤 평양 땅을 밟을 예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의 평양방문은 지난 2000년 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7년 만의 일입니다.

공식 환영식은 평양 입구에 있는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공식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나와, 대통령 일행을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환영식장에 나온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게 됩니다.

오늘(2일) 환영식장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깜짝 등장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만약 전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면, 두 정상의 첫 만남이 예정보다 앞당겨지는 셈입니다.

지난 2000년과 같이, 환영식장 주변에는 평양 시민들이 나와 노 대통령의 방문을 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영식이 끝나면 노 대통령 일행은 곧바로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2박 3일 간의 평양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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