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도 조직 동원선거 논란으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가 전국 순회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위인 조순형 후보가 동원선거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치러진 대구-경북, 강원지역 경선에선 신국환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4천 774표 가운데 2천43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레(3일)는 제주에서 토요일에는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 경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조순형 후보가 이인제 후보 측의 조직, 동원선거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앞으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경선후보 : 조직동원, 금권 타락선거 양상에 대해 강력히 항의규탄하며 지금부터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밝힙니다.]
조 후보 측은 조 후보를 지지하는 전북 후원당원 3천명이 의도적으로 배제됐다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관위측은 전북 지역 후원당원은 전체 인원이 2천 4백명이고 누락된 인원은 100명에 불과하다며 조 후보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조 후보 측이 제기한 금품살포, 향응 의혹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갈등 봉합을 시도하고 있지만 저조한 투표율에 조직, 동원선거 논란이 확산되면서 경선은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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