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부산·경남 경선이 치러지는 30일 정동영 후보측과 손학규 후보측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정면 충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후보측은 정 후보측이 동원선거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30일 새벽 1시쯤 선관위 직원과 함께 부산 금곡동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구내식당에 들어가 증거자료를 입수하려는 와중에 모여있던 정 후보측 인사들이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 후보측 김영주 의원이 정 후보측 인사에게 양팔을 잡히고 떠밀려 넘어지는 등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측은 정당한 지지자들의 모임이었는데도 손 후보측 인사들이 들이닥쳐 욕설을 퍼붓고 김 의원의 경우 먼저 발길질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선관위는 30일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과 손 후보측이 동원선거 증거라고 제출한 차량번호 등을 경찰에 넘겨 수사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데다 신속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오늘 중으로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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