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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본부장 "신고·불능화 내용 상당부분 합의"

"합의내용 어떻게 문안에 반영할지는 문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29일 "불능화와 신고를 어디까지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합의 가 돼있다"면서 "완전한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의견접근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 본부장은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사흘째 일정을 마친 뒤 이 같이 밝히고 "이르면 오 늘 중 중국이 합의문 초안 수정본을 회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합의 내용을 어떻게 반영하느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이미 실무회의 등에서 합의한 것이 있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합의문에 담느냐는 기술적 문제며, 합의와 합의문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문안 합의는 난항을 겪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천 본부장은 또 "북한이 불능화 하겠다고 한 조치의 리스트가 있다"면서 "북이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느냐는 북한과 이번 회의 이후에도 협의를 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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