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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교통인프라 현대화 비용 91조 원 추산

북한의 교통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려면 2020년까지 91조 원이 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북한 교통 기반시설 관련 보고서에서 남북간의 육상과 해상 교통망의 연결.확충을 위한 우선 협력 과제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개발비용을 산출해본 결과 2020년까지 91조 천5백여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남북 교통기반 협력 과제로 북한의 국도 1호선과 3호선 확충, 철도 경원선 연결 그리고 항만시설 개발정비 사업등을 꼽았습니다.

현재 북한의 운송체계는 여객수송의 60%와 화물수송의 90%를 철도가 담당하는 철도 위주의 기반을 갖고 있는데, 시설이 대부분 낡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도로 역시 차량 통행이 어려운 폭 2.4m 이하 도로가 만여 킬로미터에 이르고 고속도로의 경우에도 차선 폭이 3.5m 이상인 도로는 전체의 3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보고서는 북측이 기반시설 현대화 자금을 자체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남측이 전적으로 부담하는 것도 비현실적이라고 분석하면서 북측의 교통 기반시설에 관심있는국가들과 재원 부담을 나눌 수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스가 대안이라고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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