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경우 북·미간 연락사무소의 형식보다 진전된 외교대표부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5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가 소식통들은 "미국은 북한이 국교정상화의 전단계로 연락사무소 설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다른 형태의 외교대표부 설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 같은 구상은 2·13합의에 따른 비핵화 초기단계 조치들이 이행될 경우 북한의 핵무기 및 핵물질 제거 등 다음 단계 비핵화 조치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소식통은 "조지 부시 행정부는 임기 내 비핵화를 전제로 북·미관계 정상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비핵화가 상당 부분 이루어지면 북·미관계 정상화의 중간단계를 설정, 외교적 성과를 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은 외교대표부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할 경우 북한측의 반응이 어떨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규모나 성격 면에서 연락사무소에 비해 높은 단계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락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소식통은 리비아의 경우 미국이 2004년 6월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뒤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2006년 5월이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부시 대통령의 임기 내에 가능해도 공식 외교관계 수립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북·미 공식 수교 이전의 중간단계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얀마 반정부 시위 유혈사태…사망·부상자 속출
미얀마 군사정권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군정의 강경진압에 따른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미얀마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26일 오후 미얀마 옛 수도인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 동문 주변에서 시위대 중 최소 5명이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 진압에 의해 사망했다고 dpa통신이 미얀마 전직 고위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미얀마 군경이 승려들과 일반 시민들이 주축이 된 시위대를 향해 두차례 이상 몽둥이를 휘두르고 최루탄을 살포했으며 80여 명의 시위자가 군용 트럭에 실려 연행됐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적어도 100명의 시위 인파가 부상을 입고 200명 가까이가 경찰에 체포되는 등 미얀마 군경의 무력 시위 진압으로 유혈사태가 촉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밤 미얀마 군정은 1988년 3000여 명이 숨진 민주화시위 이래 처음으로 양곤 중심가에 소총으로 무장한 군과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
군경 병력은 시위대가 결집하고 있는 술레 파고다 맞은편의 양곤 시청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시위대를 향해 한때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이 26일 0시를 기해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에 야간 통행금지와 집회금지령을 발령했음에도 불구, 양곤을 중심으로 모여드는 시위대 규모는 점점 불어나고 있다.
미얀마 군정 하에서 10만 명의 시위대가 모인 것은 유혈참극을 빚었던 88년 민주화시위 이래 처음이다.
신정아씨 후원금 개인유용 확인…이르면 27일 영장 재청구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비호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6일 신 씨가 기업체로부터 받은 성곡미술관 후원금 중 수천만원을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 경희궁의 아침 임대보증금 등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씨 변호를 맡고 있는 박종록 변호사는 이날 "신 씨가 검찰에서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에게 기업체 후원금 중 2억 여원을 주었고, 박관장은 그 사례로 오피스텔 보증금 2000만 원과 1300만 원짜리 목걸이를 내게 주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날 박 관장을 소환, 정상적으로 회계처리가 되지 않은 기업체 후원금을 신 씨로부터 건네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르면 27일 신 씨에 대해 횡령혐의 등을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전국 곳곳 도로 '최악의 정체'
추석인 25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곳곳의 도로에서 최악의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21∼25일 전국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1680만 대였지만, 추석 당일인 25일 하루 전국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18만 대 많은 420만 대로, 고속도로 개통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집계를 보면, 이번 추석 연휴 귀경에 걸린 시간은 대전→서울 5시간, 광주→서울 10시간45분, 부산→서울 11시간3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40분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서 출발한 차량 가운데 지방으로 장거리 이동을 한 차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올해 유난히 극심한 귀경길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수도권에서 출발한 차량 가운데 지방으로 장거리 이동을 한 차량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16.6%포인트 늘었다.
귀경객들은 도로공사가 뉴스와 전광판 등을 통해 밝힌 소요 예상시간보다 1.5∼2배의 시간을 도로에서 보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장미란, 역도 세계선수권 최중량급 3연패
한국 역도의 간판 스타 장미란(24ㆍ고양시청)이 세계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우며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각 종목을 아울러 한국의 전략 스포츠인 태권도와 양궁을 제외하면 세계선수권 3연패는 장미란이 처음이다.
장미란은 26일(한국시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07세계역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 최중량급(75kg이상)에서 용상181kg과 인·용상 합계 319kg을 기록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합계 319kg은 장미란이 지난해 5월 원주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초청대회에서 수립한318kg을 뛰어넘는 세계신기록.
이로써 장미란은 지난 2005년 도하세계선수권과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경향신문] 한국 '부패인식지수' 43위…작년보다 하락
우리나라가 국제투명성기구(TI)로부터 5.1점의 부패인식지수(CPI) 평가를 받아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가운데 43위에 그쳤다.
지난해(5.1점) 163개국 중 42위였던 것보다 순위가 뒤로 밀렸다.
2005년 0.5점의 큰 상승폭을 보였던 한국은 지난해 0.1점 상승에 그친데 이어 올해는 제자리걸음을 함으로써 부패 개선 속도가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CPI 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평균인 7.18점에 크게 미달했고, 아시아권에서도 싱가포르(9.3점), 홍콩(8.3점), 일본(7.5점), 마카오(5.7점), 대만(5.7점) 등에 밀렸다.
중국은 3.5점으로 인도 등과 함께 공동 72위였다.
올해 CPI 조사에선 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가 9.4점을 받아 가장 깨끗한 나라로 꼽혔으며, 소말리아와 미얀마는 1.4점으로 180개국 중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일보] 2002년 노무현 지지자 중 30% 가량 이명박 지지로 돌아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 지지자 10명 중 3명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 표시했다.
심층대면 방식으로 이뤄진 추석민심 청취 결과, 이 후보를 선호하는 응답자(276명) 중 124명이 그 이유를 경제운영 능력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한국 기업환경 7단계 추락
한국의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순위가 세계 30위로 지난해보다 7단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은행이 26일 발표한 '2008 기업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178개국 가운데 30위를 차지해 규제 완화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2006년과 2007년도 보고서에서는 연속 23위였다.
'창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110위로 지난해(101위)보다 9단계 내려갔다.
한국에서 창업을 하려면 17일간 10단계의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평균 14.9일간 6단계의 절차만 거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채용과 해고의 유연성 등 고용 분야 순위가 131위(전년도 130위)로 하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인허가 처리(16→22위), 은행 융자(32→36위), 투자자 보호(62→64위) 등 총 10개 평가 분야 가운데 7개 분야에서 순위가 뒷걸음질했다.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는 싱가포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뉴질랜드가 2위, 미국 3위, 홍콩 4위, 덴마크가 5위였다.
[조선일보] 부산을 근거지로 한 국제항공사 생긴다
부산을 근거지로 한 '항공사' 설립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법인등기를 마치고 출범을 선포한 ㈜부산국제항공이 항공 전문가 채용 등 항공사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롯데호텔부산, 세운철강, 넥센,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 10개 회사가 초기 자본금 50억 4000만 원을 출자한 ㈜부산국제항공은 지난 6일 출범식을 갖고 신정택(59·세운철강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일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신정택 부산상의회장이 '부산국제항공 설립에 따른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국제항공은 오는 11월 항공기 기종 선정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0월까지 건설교통부로부터 사업 면허 및 운항증명을 얻어낸 뒤 항공기 도입 및 시험 운항을 거쳐 2009년 6월 취항,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 서울대 2위서 3위로 떨어져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7년 전국 대학평가에서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1위였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포스텍과 공동 2위를 했던 서울대는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고려대에 이어 5위를 차지했던 연세대가 올해는 고려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POSTECH이 1위를 한 것은 교수 연구 부문에서 KAIST와 서울대를 앞섰기 때문이다.
특히 교수당 외부 연구비와 과학논문 인용색인(SCI). 사회과학논문 인용색인(SSCI)에 게재된 논문의 피인용 수에서 타 대학을 압도했다.
서울대는 국제화·교수 연구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KAIST에 뒤졌다.
연세대는 교수 연구 논문이나 연구비 등 연구실적, 교육여건에서 고려대를 앞섰다.
고려대는 국제화와 평판.사회진출도에서 연세대를 앞섰다.
[한겨레신문] '자산 효과' 한국선 안 통한다
흔히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 가계의 소비 심리를 자극해 경기에도 보탬이 된다는 '자산 효과'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우리 경제는 집 값만 오를 뿐 자산 효과는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집 값 급등을 불러온 과도한 주택담보대출 부담이 되레 민간의 소비 여력을 크게 악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엘지경제연구원이 1986년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의 변화가 민간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부동산 가격의 소비 탄력성 수치가 0.07로 나왔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률이 1%포인트 높아졌을 때, 나라 전체의 민간 소비 증가율은 0.07%포인트 높아졌다는 얘기다.
부동산 가격의 소비 탄력성 수치는 97년 0.08에서 외환위기 이후인 2001년 0.19로 2배 이상 커졌다가, 2002년을 고비로 낮아지는 추세다.
송태정 엘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집 값이 올랐지만 가계 부채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부동산의 자산 효과를 대부분 상쇄하고 있다"며 "이는 가계의 재무 구조 악화되면 자산 가격 상승→고소득층의 소비 증가→저소득층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이른바 '트리클 다운(적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한국 여자=된장녀?, '미남들의 수다' 앙케트 '충격'
KBS 2TV '미남들의 수다'에 나온 한국 여성 관련 앙케트 결과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외국인 출연자들의 입을 통해 나온 한국 여성의 모습이 지나치게 부정적이고 극단적으로 묘사됐기 때문.
24일 밤 8시 방영된 '미남들의수다'는 데니스강의 동생인 줄리엔 강과 슈퍼주니어 중국인 멤버 한경 등 세계 각국의 미남 16명이 참석했다.
출연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순위 결과는 다음과 같다.
3위는 '한국 여성은 내숭이 지나치다'는 의견으로 출연자들은 "보통 한국 여자들은 남자 앞에서만 밥을 조금 먹는다", "클럽에서 부킹할 때 속마음과 달리 귀찮은 척한다" 등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또한, 2위는 '사랑보다 조건을 우선으로 본다'는 내용.
마지막 1위는 '공주병에 걸린 여성이 많다'라는 의견이다.
시청자들은 일명, '된장녀'에 대한 비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를 모든 한국 여성으로 일반화시켜 비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덧말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밥프랜차이즈 업체 사업자 김 모 씨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sens.co.kr'을 사용할 권리가 자신에게도 있음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냈네요.
삼성전자는 최근 인터넷 주소 분쟁조정위원회에서 'sens.co.kr' 도메인 이름을 등록한 김씨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위원회는 도메인 이름 등록을 삼성전자에 이전하라는 결정을 했습니다.
김씨는 "도메인 이름을 지난 98년 등록한 후 중·고교 내신 기출문제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사용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SENS'와 관련된 컴퓨터나 모니터 상품 및 영업에 끼치는 피해가 전혀 없다"며 "삼성전자가 비록 컴퓨터와 모니터 등의 상표 등록을 해 그 상표가 저명해졌다고 해도 삼성전자에게 'sens'라는 용어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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