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특별교부세 지원 의혹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이 만든 울주군 흥덕사에 10억원을 지원하도록 행자부에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
문화재도 아닌 개인 사찰 흥덕사에 정부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의 직권 남용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흥덕사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고헌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4년 5월 영배 스님이 세웠습니다. 식당으로 쓰이던 건물을 인수해 사찰로 개조한 것으로 겉으로 봐서는 일반주택과 다를바 없습니다.
스님 둘에 신도는 40여명입니다. 영배스님이 법회하는 음력 초하룻날 신도들이 모이지만 평일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사찰 관계자들은 검찰 수사에 대한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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