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의 삼목 선착장.
평일인데도 선착장은 섬으로 들어가려는 차들로 붐빕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영종도에서 배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신도.
인천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따라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서울에서도 많이 올 거예요. 주민들 60%이상이 외지로 나갔어요. (대부분) 다 팔고 남의 땅에 농사 짓는 거예요.]
외지인들의 출입이 잦아지면서 땅값도 덩달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신공항 발표되고 나서 배 이상 올랐어요. 매년 2~30% 올랐어요, 여기가.]
신도뿐만 아니라 연륙교로 연결된 인근의 시도와 모도 역시 주변 개발 호재와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투자에 제약이 많은데다 나중에 땅을 팔 때도 양도세가 중과 됩니다.
[박상언/유엔알컨설팅 대표 : 양도세는 외지인들 같은 경우는 60%정도 중과가 되고 있습니다. 세법상의 이런 불리한 점 때문에 외지인들은 중장기적으로 보면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확정되지 않은 개발 계획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현구/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실 실장 : 섬 지역 같은 경우는 계획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지금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개발 자체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는 경우에 그때 들어가도 늦지 않다.]
따라서 개발 청사진에 의존한 '묻지마 식' 투자보다는 다양한 정보 수집과 관련 개발 계획을 지자체에 확인하는 꼼꼼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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