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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윤재 씨, 다음 주 초 소환조사 할 것"

<앵커>

부산의 건설업자인 김상진 씨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다음 주 초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언론사들을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합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제(11일) 중앙 언론사 3곳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부산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습니다.

정동민 부산지검 2차장은 "일반적인 고소사건 처리원칙을 따르되,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선임 부서에 배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형사1부는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주 초 정 전 비서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정 전 비서관에게 2천만 원을 준 김상진 씨에 대한 특수부의 수사는 아직 큰 진전이 없습니다.

김 씨가 구속적부심을 통해 풀려난 뒤 40여일 동안 검찰 수사에 철저히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수사팀 간부는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김 씨가 관리한 6개의 차명계좌를 중심으로 계좌 추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민락동 콘도 사업에 땅값보다 많은 돈을 빌려준 부산은행의 대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실무 담당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윤재 씨에 대해서는 김 씨가 입을 열지 않음에 따라 범죄정보 팀을 중심으로 새로운 첩보를 모으고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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