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의 교수 임용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주요 참고인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한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 갔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이대욱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욱 기자, (네. 서울 서부지검입니다.) 검찰의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검찰은 지난 이틀 동안 신정아 씨의 학력 위조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장윤 스님과 신씨를 교수로 특채한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금은 추가로 소환 조사할 주요 참고인들과 향후 수사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을 벌이고 있는데요.
검찰은 홍 전 총장에게서 변 전 실장으로부터 신 씨를 추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씨의 이메일 분석 등에 성과가 나온 이후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1시간 반 전쯤에는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신씨가 성곡미술관에 근무할 당시 대기업들의 후원을 잇따라 받는 과정에도 변씨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씨의 광주 비엔날레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변 전 실장의 '뒤 봐주기'가 작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갑수 전 비엔날레 이사장 등을 참고인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참고인 조사과 압수 자료에 대한 분석 등이 급물살을 타면서, 변 전 실장에 대한 검찰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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