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여성의 패션으로 대표되던 남성 정장풍의 재킷.
모임에 나갈 때 입을 법한 정장 바지가 이번 가을 여심을 유혹하고 나섰습니다.
치마는 한 여름을 주름잡던 미니스커트가 사라지고, 무릎아래까지 길게 내려왔는데요.
촌스럽고 딱딱한 이미지의 '치마 정장 스타일'이 올 가을 새롭게 부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올 가을엔 봄, 여름을 주도했던 단순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의 60년대 풍이 물러나고, 중성적인 매력의 40년대 복고 스타일이 주를 이룰 전망입니다.
[이은희/패션 트렌드 전문가 수트나 정장의 있어서도 조금 더 절제되고 딱딱한 느낌. 그래서 소재는 고급화 하지만 전체적으로 간단한 느낌들이 주로 되고 있어요.]
40년대 풍 패션의 특징은 직선적이고, 장식성이 거의 없다는 것.
이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대에 군복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록하게 허리를 강조하거나, 옷깃에 변화를 주는 식으로 40년대 고전미에 2007년의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가을의 멋, 트렌치 코트는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H라인의 일자 형태로 볼륨감을 살린 스타일이 가을 패션을 완성해 줍니다.
모자와 스카프, 벨트 같은 액세서리는 밋밋한 정장 스타일에 부드러운 멋을 더해줍니다.
로맨틱한 이미지에서 한발 벗어난 단순하면서 깔끔한 정장 스타일이 올 가을 패션에 40년대 복고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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