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TV·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게 한 뒤 이를 할인된 가격에 되팔아 대출해주는 이른바 '실물깡'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중 금감원이 수사기관에 통보한 카드깡 건수는 202건으로 집계돼 지난 상반기 99건에 비해 4배나 많은 범죄건수가 적발됐습니다.
실물깡은 보통 신용카드 한도의 25%를 수수료로 떼고 나머지 금액을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방의 할인마트들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카드깡 업자들과 짜고 이런 거래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실물깡은 실제 물건을 사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적발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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