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된 택지지구로 관심을 모았던 남양주 진접 지구 아파트가 무더기로 미달됐습니다.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뒤 하루 최대 3만 명이 다녀갔던 진접 지구 아파트는 청약 마감 결과 5,927가구 중 2,991가구만 신청해 절반 정도가 팔리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공공 택지에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난 것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이처럼 미분양 주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6월말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8만 9천924가구로 지난 달에 비해 1만 1천353가구가 늘었습니다.
지난 98년말 이후 최대 수치입니다.
미분양 주택은 정부가 공급을 늘려 집 값을 잡겠다고 밝힌 지난해 말부터 증가해 지난 6월 최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것은 주택업체와 청약대기자의 기대가 엇갈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연구소장 : 주택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자들은 상한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을 미루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6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는 공공부문은 1천446가구에 불과해 분양가 상한제 주택이 본격적으로 나오게 될 12월말까지 미분양 주택은 더 쌓여갈 전망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