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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코스피 다시 하락세, 펀드환매 늘어날까?

<앵커>

1,900선 직전까지 회복됐던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계속해서 국내 경제뉴스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1,900선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많이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때 1,899까지 갔다가 떨어졌는데요.

미국 상황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1,900선이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수준에서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고, 사모 펀드를 중심으로 펀드환매도 시작됐는데요.

이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두 달 만에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들어온 돈보다 펀드로 빠져나간 돈이 700억 정도 많았는데요.

아직은 추세적 흐름이라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투자자들이 지수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거죠.

펀드 자금을 운용하는 투신권 입장에서는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영향으로 최근 중국 관련 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건데요.

어제(4일)는 중국 증시가 물가 급등에 관한 걱정이 퍼지면서 흔들리는 바람에 우리 중국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증시에서 주목해서 볼 중요한 변수가 점점 가시화 되고 있는데요.

바로 우리 증시가 이번 달에 선진국 지수로 편입되느냐는 겁니다.

오는 20일 결정이 되는데 FTSE 선진국 지수를 결정하는 그룹의 경영진이 그 날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해서 시장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전망은 경제성장 둔화에 산불까지 난 그리스가 빠지고 우리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이 된다는 쪽인데요.

이렇게 되면 우리 증시에는 꽤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증시에 진출하지 못했던 선진국 펀드 자금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증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거죠.

요즘 증시의 거래 대금이 많지 않아서 적은 물량으로도 주가가 출렁이고 있거든요, 이럴 때 일수록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명원 기자, 좌측보행을 우측보행으로 바꾸려는 연구가 정부 주도로 시작이 됐는데, 이 좌측보행이 본래는 좌측보행이 아니었다면서요.

좌측보행이 시작된게 얼마나 된 겁니까?

<기자>

86년 정도 됐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이번에 처음 안 건데요.

1905년 대한제국 시대에는 차와 사람 모두 우측 통행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답니다.

이걸 일제시대에 조선총독부가 일본처럼 모두 좌측통행으로 바꿨는데, 1946년 미 군정이 들어서면서 차만 우측통행으로 바꿨다고 하는데요.

시민사회에서는 우리 신체 특성이나 국제관례에도 맞지 않는 좌측보행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건교부가 우측보행이 타당한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우측보행으로 바꿔야한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조사를 해 보면 90% 이상이 오른손 잡이이기때문에 우측 이동이 편리하다는 거죠.

회전문이 오른쪽으로 들어가도록 만들어진 이유도 이런 신체구조 때문이라는 건데요.

특히 우측보행은 차와 마주보고 걸어가게 되기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서 차를 피하기 쉬워서 교통안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홍콩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우측보행을 하고 있는데요.

건교부는 연구결과가 우측보행으로 변경하는 것이 낫다고 나올 경우에는 내년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범정부적 변경작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61년 도로교통법을 만들면서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는 좌측통행을 하도록 규정해 놓았기때문에 국회에서 법도 개정해야합니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사람은 왼쪽', '차는 오른 쪽' 이라고 교육을 받아 몸에 밴 측면도 있어서 정작 우측보행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부 있는데요.

우리의 식민지 역사로 뒤바뀐 보행 체계가 어떤 식으로 결론날 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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