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의 동해바다.
어둠을 밝히는 전구의 불빛 아래 어부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야행성인 문어를 잡기 위해서인데요.
문어잡이는 전날 오후 늦게 통발을 던져 두고 다음날 새벽 4시 무렵, 한꺼번에 끌어올립니다.
[강상도/문어잡이 배 선장 : 이 지역엔 돌이 많은 데 문어가 돌 틈에서 살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다.]
동해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해역에 걸쳐 연중 잡히는 문어.
특히 올해에는 7월부터 현재까지 많이 잡히고 있는데요.
작년 이맘 때와 비교했을 때 수확량은 20% 정도 늘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짭조름한 문어!
바로 이 맛 때문에 문어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또한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인데요.
[이광표/강릉시 수협 과장 : 추석 제수용품으로 많이 나가기 때문에 중간 크기의 문어는 앞으로 킬로그램 당 2만원에서 3만원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예부터 백성들의 특별한 음식에서 임금의 수라상까지 문어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에게 귀한 대접을 받아왔는데요.
그 이유는 문어가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력회복과 빈혈방지에 좋다는 타우린이 약 34% 가량 함유되어 있어 보양식으로도 그만입니다.
문어가 풍어를 이루는 요즘, 가족들과 조금 가까운 포구나 연안부두로 맛 기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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